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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BNK금융그룹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부터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 올해 은행권 첫 정기검사로, 검사 기간은 약 6주다.
BNK그룹에 대한 정기검사는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당국은 지난해 BNK금융에 대한 정기검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등 사고 탓에 일정을 미뤘다.
금융당국은 이번 검사에서 BNK금융그룹의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은행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자금을 관리하던 직원이 300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고가 적발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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