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관계 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18일 신진창 사무처장을 주재로 5대 금융지주, 은행연합회, SGI서울보증과 함께 '포용금융 소통·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권이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금융위는 지주별 포용금융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현황과 준비계획을 점검하고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포용금융 방침과 접점이 있는지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5대 금융지주는 5년 간 508조원을 생산적·포용금융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중 67조~72조원 가량을 포용금융에 할당했다.
KB금융지주 17조원, 신한금융지주 12조∼17조원,
하나금융지주 16조원,
우리금융지주 7조원, NH농협금융지주 15조원 등이다. 금융지주는 이를 서민금융대출 등 상생금융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는 또 금융사들이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상품 개발에 나서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현재 금융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금융계급제”라고 언급하며 금융개혁을 주문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