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원전·바이오·지배구조 3박자 기대감 ▶ iM투자증권
현대차, 美 대형 SUV 하이브리드 진출로 HEV 성장 주목 ▶ 교보증권
효성중공업, 전력기기 호조로 역대 최고 마진 달성 ▶ 하나증권  |
| 서울 서초구 삼성물산 사옥의 사기.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11월 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물산은 원전·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에 더해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목표주가가 28만5000원으로 상향됐습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북미 투입으로 내년 초 주요 HEV(하이브리드차) 메이커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 부문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고 마진을 달성하며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했습니다.
◆ 삼성물산(028260) ― iM투자증권 / 이상헌 연구원
- 목표주가: 28만5000원 (상향, 기존 26만원)
- 투자의견: 매수
iM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원전·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물산에 대해 한수원과 대형원전, GVH와는 SMR(소형모듈원전) 협력 등을 통해 중동,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원전사업 확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주력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로 신설된 삼성에피스홀딩스 재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본격화되고 있는 신약개발 및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가치 반영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 밸류가 오르면서 삼성물산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VH(Global Vision Holdings) 미국의 차세대 원전 기술 기업으로 소형모듈원전 전문 개발사입니다.
◆ 현대차(005380) ― 교보증권 / 김광식 연구원
- 목표주가: 제시 없음
- 투자의견: 제시 없음
교보증권은 현대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북미 투입을 통해 내년 초 주요 HEV(하이브리드차) 제조사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광식 연구원은 미국에서 4·4분기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신형 팰리세이드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2026년 초에는 현대차그룹의 합산 하이브리드 점유율이 혼다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의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4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한 2조5000억원 수준 관세 비용은 1조8000억원 정도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김 연구원은 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며 수익성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쟁사들이 공격적인 인센티브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효성중공업(298040) ― 하나증권 / 유재선 연구원
- 목표주가: 300만원 (상향, 기존 260만원)
- 투자의견: 매수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이 전력기기·중공업 부문 모두 호조를 보이며 3분기 역대 최고 마진을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무려 100%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재선 연구원은 관세 관련 약 100억원 가량 비용을 반영했음에도 중공업 부문 해외 생산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역대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과거부터 이어진 고마진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는 구간에 진입한 만큼 수익성은 현재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북미 765kV 전력망 구축과 유럽 내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전압형 HVDC(고압직류송전) 개발과 국내 수주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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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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