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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효성, 성과급 희비..'중공업 275%, 화학 100%'

파이낸셜뉴스 2024.02.05 16:17 댓글0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효성그룹 본사.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효성그룹 본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이 올해 사업부별로 월 기본급의 100~275% 성과급을 책정했다.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변압기 수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소재 3사(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성과급 희비가 엇갈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선방한 효성중공업은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200~275%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의 매출은 4조3005억원, 영업이익은 2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52%, 79.99% 증가해 효성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효성중공업 사업부 중 275% 지급률은 전력사업부에 책정됐다. 변압기 및 고압차단기 등을 제작하는 전력사업부는 지난해 지난해 유럽과 북미의 수요 증가로 대규모 해외 수주를 따냈다. 한편 대형 플랜트부터 발전소까지 다양한 고객사에 펌프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효성굿스프링스 사업부는 250%, 전동기와 감속기, 발전기, 석유 화학 및 발전소용 제관물, 크레인 등을 제작하는 기전 사업부에는 200%가 지급됐다.

반면 지난해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티앤씨는 업황 부진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지급률을 보였다.
효성첨단소재의 성과급 지급률은 150%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타이어보강재 등의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5.3% 줄어든 1724억원을 기록했다.

효성화학은 100~125%의 지급률이 책정됐다. 효성화학은 지난 2022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해 영업손실은 1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9% 줄었다. 하반기 베트남 법인의 설비가동 정상화 및 원자재인 프로판 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효성티엔씨의 경우 스판덱스의 주 원료를 생산하는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사업부는 275%, 그외 사업부는 100~150%로 책정됐다. PTMG는 원가 약세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한 반면, 스판덱스 수요는 회복이 지연되고 무역 철강 부문 업황이 저조했다. 효성티엔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7% 늘었지만, 지난 2021년 대비 6분의 1 수준이다.


#효성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성과급 #효성그룹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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