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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첫 3분기 연속 적자...주요 신작 출시 일정도 연기(종합)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6:29 댓글0

<span id='_stock_code_293490' data-stockcode='293490'>카카오게임즈</span> 주요 신작 출시 일정.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주요 신작 출시 일정.카카오게임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던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크로노 오디세이'를 포함해 대다수 신작 게임의 출시 일정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회사는 출시가 미뤄진 만큼 게임 완성도를 높여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6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2·4분기 매출은 약 1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전 분기 대비 6%가 줄었다. 당기 순손실도 335억8700만원으로 적자폭이 187.57%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가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도 약 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전 분기 대비 45%가 줄어든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신작 공백 영향 속에서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지역 확장 등 라이브 게임 성과와 자체개발 IP 매출 비중 확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은 약 31%가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레트로 감성과 수동 조작의 손맛이 강점인 모바일 액션 RPG 신작 ‘가디스오더’의 9월 글로벌 출시와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개발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게임스컴’ 출품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기대작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고 알렸다. 특히 최근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일정이 조정됐다. 또 올해 4·4분기 출시 예정이던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 '프로젝트 C'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는 각각 내년 2·4분기로 밀렸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치열해진 게임 시장 경쟁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고 전략적인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은 늦춰지겠지만, 그간 추진해 온 비용 효율화와 체질 개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필수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관련 질의에서 "최근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개발 기간을 더 확보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기존 일정대로 출시할 계획이며, 연내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해 피드백을 반영할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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