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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6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약 1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전 분기 대비 6%가 줄었다. 당기 순손실도 335억8700만원으로 적자폭이 187.57%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가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도 약 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전 분기 대비 45%가 줄어든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신작 공백 영향 속에서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지역 확장 등 라이브 게임 성과와 자체개발 IP 매출 비중 확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은 약 31%가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레트로 감성과 수동 조작의 손맛이 강점인 모바일 액션 RPG 신작 ‘가디스오더’의 9월 글로벌 출시와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개발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게임스컴’ 출품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연이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2.5D MMORPG ‘프로젝트 OQ’,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라인업에 추가하며 IP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 등 여러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대형 신작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게임사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수한 IP들을 물색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IP 경쟁력 강화 및 다장르 신작 개발에 주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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