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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외이에서도 K편의점 만난다"…CU, 미국 1호점 오픈

파이낸셜뉴스 2025.11.12 10:43 댓글0

하와이 호놀룰루에 CU 다운타운점 열어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왼쪽 두번째)과 로버트 쿠리수 CU 하와이 대표(왼쪽 세번째)가 CU 하와이 1호점 앞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BGF리테일 하와이 법인'을 세우고, 현지 기업 'WKF Inc'의 신설 법인 'CU 하와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C)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MFC는 프랜차이저인 BGF리테일이 현지 파트너사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의 계약이다.

하와이 1호점은 약 70평 규모로 호놀룰루 중심상권인 다운타운에 위치했다. 매장에는 하와이 예술가 시그 제인(Sig Zane)의 하와이안 아트 패턴이 적용됐다.

'K-food meets Aloha'를 콘셉트로 한 CU 다운타운점은 △CU 차별화 △컬래버레이션 △K라이프스타일이라는 세 가지 전략으로 K편의점만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마스터 자체브랜드(PB) 'PBICK' 존에서는 김부각, 라면, 즉석밥 등 생활 밀착형 상품과 '델라페' 파우치 음료 등 제품을 판매한다.

가장 중점을 둔 간편식은 △K-original △K-fusion △Local flavor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한식 메뉴, 미국 유명 셰프와이 협업 제품, 하외이 대표 메뉴 등을 판매한다.

매장 내에는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즉석사진 부스도 운영한다.

BGF리테일은 향후 와이키키 해변·알라모아나·카할라 등 주요 거점으로 출점을 확대해, 3년 내 50개 점을 목표로 한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와이에서도 한국의 맛과 감성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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