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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명과,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인수… 생산 역량 강화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03.07 09:00 댓글0

국내 대표 베이커리 전문기업 신라명과가 롯데웰푸드 증평공장을 인수하며 생산 역량 강화와 브랜드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라명과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관계사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인 ‘브레댄코’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라명과는 기존에 안양과 안성의 경기권 공장 2개 및 경남권 공장 1개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번 증평공장 인수를 통해 생산·물류 거점을 보다 균형 있게 확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복 권역에 위치한 안성공장의 매각을 추진 중이며, 최근 삼일PwC를 자문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증평공장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춘 생산 기지로, 신라명과는 이를 기반으로 제품 품질을 한층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제품군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최신 베이커리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로 신라명과는 증평공장을 핵심 생산 거점으로 삼아 공급망 최적화와 사업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 안성공장은 수도권과 인접한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식 제빵 자동화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가치가 높다.

신라명과 관계자는 “안성공장의 설비 매각 여부는 추후 매수자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증평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최적화를 추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댄코 역시 이번 인수를 계기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전국적인 가맹점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라명과는 3월 5일 증평군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라명과 관계자는 “이번 공장 인수를 통해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디지털 마케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강화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장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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