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사랑나눔 끝전기부' 진행...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
누적 기부금 1억6000만원 달성...총 19명 환아 지원  |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끝전기부 참여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금 2000여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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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전달된 기부금은 총 2025만1004원이다. 올해 '2025년'과 아이들을 지키는 천사를 뜻하는 '1004'라는 숫자를 조합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천사가 되겠다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표현했다.
사랑나눔 끝전기부는 2016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롯데웰푸드의 연말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에서 1000원 이하의 끝전을 모으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와 교육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롯데웰푸드가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약 1억6000만원이며, 총 19명의 환아를 지원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기부금액에 담긴 '2025년의 천사'라는 의미처럼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에게 큰 희망의 날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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