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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군살 빼기 가속화..렌터카 이어 F&B부문 매각 '잰걸음'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5.01.20 15:25 댓글0

롯데웰푸드 매각 주간사에 KB증권 선정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유동성 악화가 불거진 롯데그룹이 M&A(인수합병) 시장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실제 지난해 말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롯데렌탈 지분 56.2%을 1조 6000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F&B사업 부문도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제빵사업 부문 매각 주간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주간사인 KB증권은 주요 원매자들에게 관련 티저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차
롯데웰푸드는 기린 브랜드로 빵 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시장 점유율 자체는 미미한 편이다. 이와함께 롯데웰푸드는 제빵 부문에서 기업 간 거래(B2B)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제빵 부문 생산 시설인 수원 공장, 부산공장, 증평공장이며 희망 매각가는 1000억대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으로 내년까지 2220억원을 들여 천안 빙과 공장을 증축 할 계획을 갖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인도법인인 롯데인디아도 현지에서 긴축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IB업계에선 롯데그룹의 F&B사업 군살빼기가 알짜로 꼽히는 롯데칠성의 F&B사업 부문까지 대상에 들어갈지 셈법 계산에도 분주한 분위기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롯데칠성음료 서초동 부지가 계속 매물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그룹 입장에선 매각해도 세금이 천문학적 규모라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이 큰 것으로 안다”라며 “원매자들 입장에선 롯데칠성의 글로벌 브랜드 입지 등을 고려해 소주와 맥주 부문 등 주류 사업 부문에도 관심이 크고, 실제 지난해도 입질이 시작된 것으로 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동빈 회장이 지난 9일 열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고강도 쇄신을 주문한 만큼 시장 신뢰 회복과 체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자산의 매각 움직임이 올해 본격화 될 수 있어 M&A시장 안팎의 관심이 높다”라고 부연했다.
#롯데그룹 #롯데칠성음료 #롯데렌터카 #롯데웰푸드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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