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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의 날' 김윤세 인산가 회장 "글로벌 헬스케어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5.08.23 14:22 댓글0
23일 경남 함양 인산연수원서 진행
김윤세 회장·함양군수 등 600여명 참석
성악·풍물·주막·장터 등 볼거리 풍성
김 회장, 농공단지 추진 현황 공개
"농공단지 조성 차질 없이 진행할 것"
[파이낸셜뉴스]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를 앞세워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23일 경남 함양 인산연수원 일대에서 열린 '제38회 죽염의 날' 행사에서 "죽염공장 완공을 시작으로 농공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산가는 함양 해발 600m 지역에 20만7216㎡ 규모로 농공단지를 건설 중이다. 우선 농공단지에 죽염공장을 연내 완공하면 죽염 생산 능력이 종전보다 4배 정도 늘어난다. 이어 죽염박물관과 중앙도서관, 실내공연장, 양·한방 통합의료센터, 생명과학연구소, 운동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산가는 농공단지 내에서 지역 농가와의 친환경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한편, 판매장과 문화·관광시설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생산·물류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청년을 우선 채용해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공단지를 '산속의 솔트밸리(Salt Valley)'로 육성해 죽염 산업을 중심으로 농산물과 식품,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6차산업 융복합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산가는 창업주인 김윤세 회장이 선친인 김일훈 선생과 함께 경남 함양에서 죽염을 최초로 상업 생산하기 시작한 1987년 8월 27일을 기념해 매년 죽염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죽염의 날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김대권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 회장은 "죽염을 시작하고 알린 지 올해로 38년째를 맞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 식탁 위에 죽염이 놓일 때까지 죽염 보급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로 나선 진병영 함양군수는 "농공단지는 제조와 판매, 체험, 전시, 치유, 휴양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6차산업 거점으로 함양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농공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 외에 인산연수원 인근에서는 풍물패 '수동풍물'이 거리공연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산연수원 문화관 대강당에서는 '주부 성악가' 소프라노 정현정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백작부인 아리아 '포르지 아모르' 등을 열창했다.
아울러 농산물·산나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리산 판매장터, 인산가 자회사 인산농장이 만든 △적송자 △월고해 △탁여현 △청비성 등 주류 체험이 가능한 산상주막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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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세 회장·함양군수 등 600여명 참석
성악·풍물·주막·장터 등 볼거리 풍성
김 회장, 농공단지 추진 현황 공개
"농공단지 조성 차질 없이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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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23일 경남 함양 인산연수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8회 죽염의날'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인산가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를 앞세워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23일 경남 함양 인산연수원 일대에서 열린 '제38회 죽염의 날' 행사에서 "죽염공장 완공을 시작으로 농공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산가는 함양 해발 600m 지역에 20만7216㎡ 규모로 농공단지를 건설 중이다. 우선 농공단지에 죽염공장을 연내 완공하면 죽염 생산 능력이 종전보다 4배 정도 늘어난다. 이어 죽염박물관과 중앙도서관, 실내공연장, 양·한방 통합의료센터, 생명과학연구소, 운동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산가는 농공단지 내에서 지역 농가와의 친환경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한편, 판매장과 문화·관광시설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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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경남 함양 인산연수원에서 열린 '제38회 죽염의날' 행사에서 풍물패 '수동풍물'이 거리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강경래 기자 |
특히 생산·물류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청년을 우선 채용해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공단지를 '산속의 솔트밸리(Salt Valley)'로 육성해 죽염 산업을 중심으로 농산물과 식품,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6차산업 융복합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산가는 창업주인 김윤세 회장이 선친인 김일훈 선생과 함께 경남 함양에서 죽염을 최초로 상업 생산하기 시작한 1987년 8월 27일을 기념해 매년 죽염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죽염의 날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김대권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 회장은 "죽염을 시작하고 알린 지 올해로 38년째를 맞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 식탁 위에 죽염이 놓일 때까지 죽염 보급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로 나선 진병영 함양군수는 "농공단지는 제조와 판매, 체험, 전시, 치유, 휴양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6차산업 거점으로 함양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농공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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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경남 함양 인산연수원에서 열린 '제38회 죽염의 날'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이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강경래 기자 |
한편 본 행사 외에 인산연수원 인근에서는 풍물패 '수동풍물'이 거리공연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산연수원 문화관 대강당에서는 '주부 성악가' 소프라노 정현정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백작부인 아리아 '포르지 아모르' 등을 열창했다.
아울러 농산물·산나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리산 판매장터, 인산가 자회사 인산농장이 만든 △적송자 △월고해 △탁여현 △청비성 등 주류 체험이 가능한 산상주막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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