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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3.1%↑…"2%대 조기안착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4.03.06 09:29 댓글0

통계청, 2월 소비자 물가 동향 발표


2월 소비자 물가 동향 /사진=통계청
2월 소비자 물가 동향 /사진=통계청

[파이낸셜뉴스]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오르며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개월 만에 다시 3%선으로 돌아왔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1% 올랐다. 전월(2.8%)과 비교해도 0.3%p 높아지며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6개월만에 2%대로 내려앉았으나 한달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다.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 등 모두 3%를 웃돌고 있다.

2월 주요 물가 지표 /사진=기획재정부
2월 주요 물가 지표 /사진=기획재정부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높은 농산물 물가다. 전년동월 대비 20.9% 오르며 전체 물가를 0.80%p 끌어올렸다.

특히 신선과실이 41.2% 오르며 신선식품지수는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 가격은 1991년 9월 43.9% 오른 뒤로 32년 5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석유류 물가 하락세도 둔화하는 중이다. 전월 5.0% 하락한데 비해 지난달에는 1.5% 낮아지는데 그쳤다. 전체 물가 기여도도 1월 -0.21%포인트에서 지난달 -0.06%포인트로 줄면서 물가 상승을 막기는 어려운 모양새다.

지난해 9월 배럴 당 93달러까지 올랐던 국제유가는 12월 77.3달러까지 낮아진 뒤 상승세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1월 78.9달러, 2월 80.9달러, 이달 4일 기준 81.6달러로 지속 오름세다.

기획재정부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전년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업제품 물가 역시 수입승용차 신차 출시, 가구 등 일부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전년동월(1.8%) 대비 2.1%로 상승세를 보였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5%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의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전년동월비 3.7% 오르며 전월(3.4%)에 비해 상승폭을 넓혔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 등이 모두 상승했다"며 "석유류와 과실(과일)이 가장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수급불안과 더불어 중동 지역 불안 및 OPEC+의 자발적 감산 연장 등을 물가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변동이 심한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차관을 중심으로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3·4월 할인지원에 600억원을 투입해 최대 40%~50% 가격 인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석유류 및 서비스가격은 각 부처가 지속 점검에 나서 불법·편승 인상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3월 매주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집중 가동한다. 유류세 인하 조치도 4월까지 연장했다.

기재부는 "다시 2%대로 물가를 조기 안착시키기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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