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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1년만에 3달러 넘어…정유업계 가뭄의 '단비' 될까

매일경제 2021.03.02 17:39 댓글0

최근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정유업계가 모처럼 '단비'를 맞았다. 국내 정유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조원대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최근 이 같은 호재를 맞아 분위기가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원유 정제마진은 배럴당 3.03달러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3달러 선을 웃돌았다. 지난주(22~26일) 평균 정제마진은 배럴당 2.8달러로 지난해 3월 둘째주(3.7달러)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이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가격이다. 정유업계의 수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국내 정유업계는 손익분기점이 되는 정제마진을 배럴당 4~5달러 선으로 본다. 정제마진이 아직 손익분기점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마이너스 정제마진을 이어가던 정유업계로선 희소식이다. 유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지난달 25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65.39달러로 올 들어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도입 시점 대비 현재 판매가가 높아지는 이른바 래깅 효과에 대한 기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유사가 산유국에서 원유를 선적해 제품으로 생산하기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정유사들은 원유 도입 가격 대비 오른 가격에 석유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이익이 따라오는 구조다.

최근 정유업계는 유가 상승, 정제마진, 래깅 효과 등 수익 개선 요인 삼박자를 다 갖추게 된 셈이다.

올 1월만 해도 정유업계는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늘면서 이동량이 현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석유 소비는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석유협회에 따르면 1월 하루 원유 정제량은 254만8000배럴, 정유사 가동률은 71.7%로 지난해 정유업계가 최악인 시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난달 반전 분위기는 마련됐지만, 이는 일본 지진 및 미국 한파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크다 보니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복 기대감은 있지만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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