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네이쳐홀딩스가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약 20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 16만2469주를 매입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매입 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7월부터 12월까지 총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취득하겠다는 내용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 연내 약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1월 최대 주주인 박영준 대표가 창사 이래 최초로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 이행을 통해 주가 안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자체 IP 확보 전략을 강화하며 국내외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1위 워터스포츠 브랜드 '
배럴' 인수에 이어 올해 6월 글로벌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인수했다. 글로벌에서는 중화권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 중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중국에만 직영점과 대리상을 포함해 총 2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추가로 연내 2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고 중장기 책임 경영 강화를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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