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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 국제유가, 中경제지표 개선·수요전망 상향에 상승..WTI 0.8%↑

파이낸셜뉴스 2021.04.14 07:36 댓글0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8달러(0.8%) 오른 배럴당 60.1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39달러(0.0.6%) 상승한 배럴당 63.6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중국의 경제 지표와 코로나19 백신 뉴스, OPEC의 월간 보고서 등을 주시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3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 해관총서는 3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대비 3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월 수입은 달러 기준 전년 대비 38.1% 증가했다. 1·4분기 수출도 전년동기 49%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동기 28% 늘었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이는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이날 OPEC도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

글로벌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봉쇄 조치 완화로 하반기 전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OPEC은 이날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루 10만 배럴 상향 조정했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0.3%포인트 높여 잡았다.

OPEC은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 증가한 965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고, 올해 세계 성장률은 5.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미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서 심각한 혈전 사례가 나와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한 것은 원유 시장 상승 압력을 덜어줬다.

EAB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아님 홀저 매크로 전략가는 "J&J 백신의 접종 중단 여파는 아직 원유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이는 이미 유럽의 코로나 재확산 여파가 가격 압력을 완화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고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4.90달러(0.9%) 상승한 1747.60달러에 마감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인플레 헷지 수단인 금값 수요를 높였다.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와 전달치 0.4%를 웃돈다. 이날 수치는 2012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2.6% 올라 전달의 1.7% 상승을 웃돌았다.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지수는 0.28% 내린 91.88에 거래되고 있다.

J&J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중단된 것 역시 안전자산인 금값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밥 하버콘 RJO 퓨처스 시장 전략가는 "금값이 1750달러를 상회한다면 추가적으로 1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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