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불황 해결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전 세계 항공업계는 유례없는 불황에 처했고, 국내 모든 항공 업계도 어려움을 맞이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국내에는 유일한 항공기 도어 제조 기업인 샘코(대표이사 정기환)가 항공기 격납고 등 특수 구조물(가설재) 생산 업체인 캐나다 SPRUNG사와 국내외(아시아) 독점공급 및 설치(시공)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3사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골조와 복합재를 사용한 SPRUNG사의 구조물은 타 구조물에 비해 공사기간이 짧고, 내구성이 뛰어난 차세대 구조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미국의 카트리나 허리케인에도 손상의 거의 없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SPRUNG사의 구조물은 격납고, 스포츠시설, 생산가공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중이다.
샘코는 이에 그치지 않고 K-방역 등 회사에 수익사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지난 4월 인도네시아 SC사와 년간 750만불 상당의 AD덴탈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C사는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AD덴탈 마스크를 년간 1억장/매월 800만장(7억 2천만원)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샘플 납품을 완료해 인도네시아 식약청(보건성)에 품질 등록 및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인도네시아는 KFX(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 공동개발 등 국내 항공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이를 기반으로 항공산업을 K-방역과 함께 확장하여 계약 체결의 결과를 이뤄냈다.
한편, 샘코는 외부감사 의견 거절로 현재 거래정지 상태이나 지난 2일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추후 심의 속개의견을 획득했고, 후임 감사의 재감사가 착수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