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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尹 "바이오 동맹 구체화돼야"
파이낸셜뉴스 2023.06.01 15:57 댓글0
尹대통령, 제5차 수출전략회의 주재
강력한 투자 기반, 세계 최고기관과 협력 추진
"MIT와 협력해 바이오 동맹 구체화 돼야"
"우리도 투자 해야..국제 협력에 정부도 관심"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일 기업·대학·연구소·병원 등이 집적된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유망 클러스터를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세제 지원은 물론, 강력한 투자를 기반으로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세계 최고수준 연구기관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4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주재한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국제교류와 협력이 필수임을 강조, "이번에 서울대병원과 카이스트가 MIT랑 협력해 바이오 동맹이 구체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파트너십이 아니라 얼라이언스(동맹) 개념으로 가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도 투자를 해야 된다. 국제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에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과정에서 방문했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한국에도 도입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클러스터 안에 기업, 대학, 연구기관, 법률·회계 등 사업지원서비스 기업과 창업보육기관이 집적될 수 있도록 입주업종 규제를 완화하고, 정책금융에 의존해온 벤처투자에 민간자금이 흘러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동물세포 배양과 같은 '바이오 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에서의 시설투자는 최대 3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실질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아울러 바이오 제조공정을 자동화, 고속화, 디지털화하는 핵심기반 시설인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도 추진키로 하고,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대폭 개방하는 한편, 보건의료데이터 중개 플랫폼을 신설해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적극 육성한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해야 될 일은 자유 시장 원리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를 잘 법제화를 해주고 설계를 해줘야 되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가진 재정을 갖고 잘 골라서 선도적인 투자를 해 민간의 관심과 투자가 유입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라고 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으로 극복을 해야 되는데 생산성 향상은 첨단 과학기술 밖에 없다"며 "바이오 분야를 시작으로 우리 첨단과학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력한 투자 기반, 세계 최고기관과 협력 추진
"MIT와 협력해 바이오 동맹 구체화 돼야"
"우리도 투자 해야..국제 협력에 정부도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span id='_stock_code_259630' data-stockcode='259630'>엠플러스</span>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 앞서 ㈜뉴라이브 송재준 대표로부터 '소리클'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http://image.moneta.co.kr/news/picture/2023/06/01/20230601_23888066.jpg) |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 앞서 ㈜뉴라이브 송재준 대표로부터 '소리클'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일 기업·대학·연구소·병원 등이 집적된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유망 클러스터를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세제 지원은 물론, 강력한 투자를 기반으로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세계 최고수준 연구기관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4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주재한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국제교류와 협력이 필수임을 강조, "이번에 서울대병원과 카이스트가 MIT랑 협력해 바이오 동맹이 구체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파트너십이 아니라 얼라이언스(동맹) 개념으로 가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도 투자를 해야 된다. 국제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에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과정에서 방문했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한국에도 도입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클러스터 안에 기업, 대학, 연구기관, 법률·회계 등 사업지원서비스 기업과 창업보육기관이 집적될 수 있도록 입주업종 규제를 완화하고, 정책금융에 의존해온 벤처투자에 민간자금이 흘러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동물세포 배양과 같은 '바이오 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에서의 시설투자는 최대 3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실질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아울러 바이오 제조공정을 자동화, 고속화, 디지털화하는 핵심기반 시설인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도 추진키로 하고,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대폭 개방하는 한편, 보건의료데이터 중개 플랫폼을 신설해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적극 육성한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해야 될 일은 자유 시장 원리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를 잘 법제화를 해주고 설계를 해줘야 되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가진 재정을 갖고 잘 골라서 선도적인 투자를 해 민간의 관심과 투자가 유입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라고 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으로 극복을 해야 되는데 생산성 향상은 첨단 과학기술 밖에 없다"며 "바이오 분야를 시작으로 우리 첨단과학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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