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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국내 복합문화예술 선도하다

파이낸셜뉴스 2025.01.21 17:57 댓글0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10주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세계적인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지난 2022년 아시아문화원과 통합해 하나가 됐는데, 올해는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이를 공고히 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가기관인 ACC는 21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년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앞서 ACC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부지에 지난 2015년 11월 개관했다.

아시아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창·제작센터를 표방하고 전시, 공연 등을 열어왔다. 누적 방문객은 약 1900만명이며 지난해는 320만명이 찾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 막을 올린 융복합콘텐츠 전시 '디어 바바뇨냐-해항 도시 속 혼합문화'와 '이음지음' 전시에만 각각 20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문화콘텐츠 생산에 주력해 9년간 구축한 콘텐츠 1910건 중 66%(1255건)를 직접 창작하거나 제작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이 21일 오전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주년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선준 기자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이 21일 오전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주년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선준 기자

향후 ACC는 다양한 전시, 공연에 나선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오는 5월 복합전시 1관에서 미디어아트와 신체운동, 놀이를 융합한 'ACC 미래운동회'가 열린다. 예술 기술을 이용한 '땅따먹기', 'AI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복합전시 1관에서는 4∼7월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을 소개하고 복합전시 3∼4관에서는 7∼12월 일본 사운드 아티스트 이케다 료지 전시가 열린다.

9월에는 ‘봄의 선언’ 전시를 한다. 경제 불평등, 기후 위기를 오늘날 민주주의 의제로 설정하고 인류세·자본세 이론을 통해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 홍콩 엠플러스(M+) 뮤지엄과 협력한 전시다.

실크로드를 조망하는 중앙아시아 전시실이 새로 문을 열고 '더 넥스트 스텝(The Next Steppe), 초원의 바람' 전도 개최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과 연계해 미술과 문학을 접목한 ‘말과 그림과 역사라는 이미지’전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공연으로는 5월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10월에는 ‘흥보가’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노정기’가 관객을 만난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ACC 대표 레퍼리 공연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제비노정기’는 양정웅 연출과 이날치 밴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함께 한다.

이밖에 한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연출가 3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연출가 3부작: 리매핑 아시아(Remapping Asia)’는 11월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선도하는 문화예술기관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사랑방,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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