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TOP's Pick] 카나리아비아오엠, SC엔지니어링 경영권 인수한다
지분 25% 확보 예정…제약·바이오 종합 그룹으로 성장할 것 [톱데일리] 카나리아바이오 그룹의 지주격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SC엔지니어링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 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약 25%의 SC엔지니어링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SC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후 지난해 LG화학과 공동판매에 나서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는 전년대비 2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관절강 내주사 '카티졸'과 인대·건 재건용 '리젠씰', 미용필러 '테라필' 등이 주요 품목이다.
셀론텍은 카티졸과 리젠씰, 카티필 제품에 대해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3개국 및 홍콩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셀론텍 이미 카티필에 대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및 태국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았다.
셀론텍은 카티졸 출시 이후 콜라겐 수요가 급증해 남양주시 금곡일반상업단지에 콜라겐 생산공장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금곡 신공장 연면적은 1만6671㎡(5042.91평) 규모로 현재 콜라겐 생산능력(Capacity)을 5배 이상 늘리고 다른 품목 생산까지 가능하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금곡 신공장을 실사하면서 최소 3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과 충분한 수처리 용량과 공조 시설을 확인했다"며 "새롭게 건축하는 것보다 준비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해
세종메디칼을 인수하면서 종합적인 제약 바이오 그룹으로 도약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두원사이언스제약 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합성의약품 생산 기지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고, 이번 인수계약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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