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셜 사이니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등 선봬
넷마블과 협업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 구현  |
| 지스타 2025 관람객들은 넷마블 부스에 설치된 스페이셜 사이니지, 오디세이 3D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을 통해 극한의 몰입감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지스타 2025에서 넷마블과 협업해 △스페이셜 사이니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등 차세대 입체형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와 넷마블 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넷마블과 파트너십을 맺고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체험 가능한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의 3D 모드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어 이번 지스타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3D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를 기획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에 설치된 삼성전자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관람객이 보다 생생하게 게임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캐릭터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과 공간 속에 실재하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기존의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나 3D 전용 안경 없이도 생생한 3D 입체감을 구현한다. 특히 52㎜의 얇은 두께로도 충분한 3D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고 콘텐츠 적용이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팝업스토어, 리테일, 전시 등 다양한 공간에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삼성전자 VD사업부 엔터프라이즈개발랩 이화열 프로는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확장하는 차세대 전시 플랫폼"이라며 "지스타처럼 관람객 참여가 활발한 전시 현장에서는 브랜드 세계관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 거리를 조절해 3D의 입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Focal Distance) 기능과 좌우 시차를 인식해 게임별로 최적의 3D 효과를 제공하는 '3D 설정 옵션'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한층 몰입감 있는 3D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넷마블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3D 게임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오디세이 3D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넷마블의 하이엔드 그래픽 개발 역량을 결합해 캐릭터의 움직임과 전투 장면, 배경의 깊이감까지 세밀하게 구현해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스페이셜 사이니지와 오디세이 3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극강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VD사업부 남유진 프로는 "스페이셜 사이니지 기술은 앞으로 게임뿐 아니라 전시,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면서 "단순히 보는 공간에서 나아가 몰입과 체험이 공존하는 시각 경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