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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만으론 힘들어` 신규사업 진출·지분인수 `눈길`

이데일리 2019.08.08 05:40 댓글0

- 인스코비, 지난해 셀루메드 이어 해창 인수로 사업다각화
- 이노테라피, VC에 지분투자…나노메딕스, 그래핀 사업진출
- 바이오사업 성과 미진에 새로운 수익원 확보 마련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때 코스닥 시장에서는 앞다퉈 바이오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덤벼들었다. 사업목적에 ‘바이오 사업’ 한 줄 추가만 해도 성장주로 평가받으며 주가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바이오 업종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불신이 팽배해지자 바이오 기업들은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다른 기업 지분투자에 나서는 등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7일 인스코비(006490)는 환경플랜트 업체 해창의 지분율을 58.5%로 늘려 자회사로 편입하고 환경산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전날 해창의 지분 17.7%를 인수하기로 한 자회사 셀루메드(049180)까지 감안하면 75.2%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인스코비는 지난해 5월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업체 셀루메드 지분 2.27%를 160억원에 사들이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경영진 변경 이후 사업조정과 체질개선을 실시했고, 골이식재 라퓨젠 DB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받았다. 그럼에도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급감한 10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2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셀루메드의 지난 1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9.2% 감소한 30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라퓨젠 DBM의 미국 판매 성과는 아직 저조한 상황에서 미국조직은행협회에 가입해야 판매 가능 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며 “미국조직은행협회 승인까지는 1년여의 기간이 걸리기에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루메드는 기존 무릎 관련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과 라퓨젠 DBM의 국내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라 모회사인 인스코비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해창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기성 폐기물 처리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환경시설 설치 분야에서 30여년간 사업을 영위해온 해창은 지난해 부실자산 정리 등을 진행하면서 1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93억원)에 육박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5억원을 기록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셀루메드는 우선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고, 해창은 인스코비가 주도해 폐기물 처리 및 수처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셀루메드와도 사업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용 지혈제 제조업체인 이노테라피(246960)도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지난달 엔브이씨파트너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2만주(32.84%)의 주식을 11억원에 취득했다. 지난해 8월 설립된 NVC파트너스는 벤처캐피탈로 지난해 12월 `NVC 게임-컨텐츠 1호 펀드`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노테라피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2배이상 늘었고, 결손금은 153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던 나노메딕스(074610)도 지난달 고밀도탄소재료(그래핀)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나노메딕스는 40억원을 들여 스탠다드그래핀과 그래핀 양산설비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합작법인은 2개의 생산라인을 추가해 연간 최대 4톤 규모의 그래핀을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17년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를 신설하고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으나,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무하고 순손실만 38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바이오 사업에 투자했는데, 바이오 사업의 특성상 쉽게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다 보니 위험분산 차원에서 M&A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M&A를 하는 회사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여부, 자체적으로 실적 성장이 충분히 가능한 기업인지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성장성 등이 없다면 계속 자금만 소비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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