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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청 전경. 사상구 제공 |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상구가 최근 2024 지방세 세무조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21일 발표했다.
구의 정기 세무조사는 구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50개 법인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기본 방향에 대해 구 세무1과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조사로 기업의 부담이 최소화하도록 서면조사 위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점 조사 대상은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으로 법인 세원 누락이 반복 발생하는 분야’ 및 ‘비과세, 감면세액이 크고 숨은 세수 확보 효과가 있는 지방세 분야’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부산에서 최초로 ‘세무조사 희망시기 선택제’를 도입해 법인이 원하는 시기에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조병길 구청장은 “공정한 세무조사로 조세 정의와 공평 과세를 실현하겠다”며 “사전 예고와 조사 결과에 대한 충분한 소명 기회 부여로 기업의 조사 부담을 덜고 납세자 권리가 존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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