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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어, 1호기 도색 후 국내 인도

파이낸셜뉴스 2025.12.16 08:10 댓글0

도색을 마친 섬에어 1호 신조기 ATR 72-600. 섬에어 제공
도색을 마친 섬에어 1호 신조기 ATR 72-600. 섬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역항공 모빌리티 섬에어의 1호기가 도색 작업을 마치고 국내에 인도된다.

섬에어는 자사의 1호기가 프랑스 툴루즈에서 항공기 도색 작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의 로고, 심볼, 슬로건 등 리버리 도색 작업을 완료한 섬에어 1호기는 기체의 안전성 및 운항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오는 31일에 프랑스 툴루즈를 출발한다.

이 비행기는 튀르키에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카리모프 타슈켄트 국제공항, 중국 란저우 중천 국제공항 등 3개국의 공항을 지나는 페리 플라이트(승객이나 화물을 싣지 않고 빈 비행기로 비행하는 방식)를 통해 2026년 1월 2일 김포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ATR 72-600은 툴루즈에 위치한 ATR사에서 MSN(제조번호) 1745를 부여받아 제조됐다. 섬에어의 로고와 시그니처 컬러 등 리버리 디자인과 컬러가 더해지면서 감각적으로 변신했다.

섬에어 1호기에 새겨진 심볼은 ‘도시와 섬을 연결해 특별한 여정을 제공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항공사’인 섬에어의 브랜드 정체성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섬에어의 심볼은 1200m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안전하게 이·착륙이 가능해 섬 공항, 국내 도서 공항 등 소형 공항에서도 운항 가능한 터보프롭 항공기 ATR 72-600의 6엽 프로펠러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하늘과 바다로 뻗어 나가는 빛의 모양과 섬을 표현한 세모를 조합한 심볼을 비롯한 로고, 브랜딩은 섬에어와 글로벌 마케팅 컨설턴시 아이데틱(EIDETIC)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섬에어 1호기의 기체 측면에는 항공 교통 소외 지역 시민들에게 근거리 노선을 제공해 ‘날 자유, 떠날 자유, 돌아올 자유‘등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섬에어의 사업 가치가 담긴 슬로건 ‘Your journey, our destination’ 문구가 새겨졌다. 창문 위와 날개 하단에는 대한민국 항공기 등록 번호인 HL5264가 새겨졌다.

섬에어 최용덕 대표는 “섬에어의 리버리 디자인은 지역항공 모빌리티 섬에어의 가치와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새로운 이동 경험을 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섬에어는 ATR 72-600을 통해 항공 교통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의 이동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공항 활성화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전역을 잇는 지역 교통의 중심 항공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TR 72-600은 섬에어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ATR의 최신 기종이다. 짧고 좁은 활주로, 포장되지 않은 활주로, 가파른 접근 경로 등 까다로운 활주로 조건에도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해 세계의 지역 공항에서 안전하게 운항되고 있는 항공기다. 출시 이후 조류충돌로 인한 엔진 손상 및 기관 정지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터보프롭 기종이다.

ATR 72-600은 지난 2022년 100% SAF를 사용한 시험 비행에 성공한 친환경 항공기로, PW127XT 엔진이 탑재됐다. 기체 상단에 날개가 위치해 지상 풍경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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