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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WGBI 관찰대상국..."외국인 투자 50조~60조"

파이낸셜뉴스 2022.09.30 09:10 댓글0

정부, 이르면 내년 WGBI 지수 편입 기대


[FTSE <span id='_stock_code_217500' data-stockcode='217500'>러셀</span> 보도자료 갈무리. 재판매 및 <span id='_stock_code_012030' data-stockcode='012030'>DB</span> 금지]
[FTSE 러셀 보도자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관찰대상국에 올라 외국인 투자금 50조~60조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절차가 원활할 경우 이르면 내년 3월 이후 WGBI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한국 국채의 WGBI 예상 편입 비중은 2.0~2.5% 수준으로 추정돼 편입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제55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x2F;사진&#x3D;뉴스1
제55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사진=뉴스1

■한국 "외국인 채권투자 저해 요인 개선"


FTSE 러셀은 29일(현지시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2022를 발표했다. FTSE 러셀은 이번 분류에서 한국을 잠재적으로 시장접근성 상향 조정(레벨1→레벨2) 가능성이 있는 관찰대상국(Watch List)으로 분류했다. FTSE 러셀은 채권시장 국가분류에서 국가별 시장접근성을 레벨0~2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2 국가만 WGBI 편입 가능한데 한국은 현재 레벨1이다.

한국이 관찰대상국(레벨1→2)에 등재된 것은 FTSE가 2019년 3월 채권시장 국가분류에서 한국의 시장접근성을 레벨1으로 평가한 이후 처음이다.

FTSE 러셀은 한국 정부가 외국인 국채·통안채 투자 비과세, 외환시장 선진화 방침,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통한 국채 거래 활성화 계획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채권 투자를 저해했던 요인들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레벨 상승 가능성이 있다.

FTSE 러셀은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다우존스, MSCI, CRSP와 함께 세계 최대 시장지수 산출기관이다.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는 매년 3월, 9월 두 차례 발표한다. FTSE 러셀은 이 분류 체계를 토대로 세계국채지수(WGBI) 등 채권 지수를 운용한다.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한국 국채 편입 비중 2.0~2.5% 전망


한국은 이번 관찰대상국 등재로 이르면 내년 시장접근성 레벨 상향 조정 및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접근성 레벨 상향 조정은 관찰대상국에 최소 6개월 이상 포함된 후 가능하다.

FTSE 러셀은 내년 3월과 9월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를 통해 WGBI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의 시장접근성 레벨 상향 및 WGBI 편입 결정시 FTSE는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시점과 편입비중의 조정기간도 함께 발표할 전망이다.

통상 WGBI 편입 결정과 실제 지수 편입시점 사이에는 일정 유예 기간을 둔다. 통상 최종 편입 비중이 1% 초과시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편입 비중을 확대한다.

한국 국채의 WGBI 예상 편입 비중은 2.0~2.5%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편입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다. WGBI 편입비중은 8월말 기준 미국 44.0%, 일본 15.0% 프랑스 7.4%, 이탈리아 6.4%, 독일 5.5%, 스페인 4.3%, 영국 3.9% 수준이다.

세계국채지수(WGBI)는 23개 주요국 국채들이 편입된 선진 채권지수다. 추종자금 규모만 2조5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한국, 인도를 제외한 명목 GDP 10대국은 모두 WGBI에 편입됐다. 중국도 2021년 11월 편입됐다.

금융연구원은 한국이 WGBI에 편입될 경우 WGBI 추종자금을 중심으로 약 50조~60조원의 외국인 국채 투자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골드만삭스, KB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은 최근 국채 발행잔액과 환율 등을 감안해 자금유입 규모를 60조~90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기재부는 "외국인 국채 투자 유입에 따른 금리하락으로 연간 약 5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의 국채 이자비용이 절감이 기대되는 등 재정건전성 측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국채에 대한 안정적인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국채 및 외환시장의 안정성 강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채 #WGBI #금리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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