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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여제 홍현지, WGTOUR 통산 11승 달성... '11연속 버디' 압도적인 실력 과시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3:30 댓글0

2025 롯데렌터카 WGTOUR’ 5차 대회 우승자 홍현지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은 지난 7월 2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5차 결선에서 홍현지가 최종 합계 25언더파(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GTOUR 통산 11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예선을 거친 72명 중 52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하반기 첫 대회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홍현지는 WGTOUR의 원조 강자이자 '스크린 여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수많은 참가자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그는 최종 라운드 2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무려 11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WGTOUR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을 경신했다.

2025 롯데렌터카 WGTOUR’ 5차 대회 우승자 홍현지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지막 홀까지 총 14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홍현지는 예리한 아이언샷과 탁월한 퍼팅감을 앞세워 갤러리들의 큰 환호를 받았으며, 베테랑다운 면모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 경력이 없는 신예들과 기존 강자들 간의 양보 없는 각축전이 펼쳐져 더욱 흥미진진했다. 1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윤규미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맹활약했으나 아쉬운 퍼팅으로 인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기존 강자인 박단유 역시 꾸준히 선두 경쟁을 벌였으며, 18번 홀에서 투온 공략 이글을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멋진 플레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지난 4차 대회 공동 3위를 기록했던 장연주는 파워풀한 샷 플레이로 이진경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베테랑 한지민과 심지연도 흔들림 없는 실력으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2025 롯데렌터카 WGTOUR’ 5차 대회 우승자 홍현지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프존조이마루 대회장은 WGTOUR의 생생한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갤러리들로 가득 찼다.

또한, 4K 경기 중계 지원으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골프 팬들 역시 골프존의 최적 기술력이 담긴 투비전NX(TWOVISION NX)의 생생한 그래픽을 통해 몰입감 높은 경기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와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가 참석해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천 7백만 원과 포인트, 우승 트로피, WGTOUR의 상징인 레드 재킷을 수여하며 축하를 전했다.
#홍현지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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