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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친환경 기술에 꽂힌 車부품업계

파이낸셜뉴스 2022.08.17 18:01 댓글0

현대모비스·현대위아·만도 등
전동화 관련 매출 꾸준히 늘어


현대모비스는 범용성을 높인 친환경차 배터리 시스템과 일체형 구동 시스템 개발을 추진중이다. 현대위아는 친환경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만도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개발을 진행하는 등 자동차 부품업계가 대세로 자리잡은 친환경차 부품 확대에 적극 나섰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동화 차량 부품으로 표준 소프트웨어플랫폼(오토사·AUTOSAR)을 적용한 배터리 시스템(BSA)과 모터·인버터·감속기 일체형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오토사를 통해 전동화 차량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적용할 수 있게 하고, 개별단위 부품이 아닌 모터·인버터·감속기 일체형 구동 시스템을 개발해 차량의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고 생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반도체 공급난 등에 따른 생산차질에도 친환경차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기술 개발을 통해 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2·4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10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이 9조8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이 증가하면서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배터리 시스템과 구동 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다.

다른 주요 자동차 부품사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내년부터 양산하고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할 예정이다. 냉각 모듈에 실내 공조를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2025년까지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만도 역시 현재 20%인 전기 동력 자동차 관련 매출을 2025년까지 4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파워트레인(ePT), e코너 모듈 등을 개발해 전기 동력 자동차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설명이다.

타이어업체에서도 차별화된 전기차용 타이어를 생산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개발하고 있는 신차용 타이어(OET)의 절반가량이 전기차 전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국타이어가 총 22개 완성차 브랜드의 60여개 차종에 대한 OET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타이어를 개발 중인데 이 가운데 12개 브랜드 30여개의 차종이 전기차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 관련 매출액이 꾸준하게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며 "친환경차 부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부품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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