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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중장기 수익성 목표 상향"

뉴스핌 2023.09.22 11:16 댓글0

[서울 = 뉴스핌] 알파경제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2023년 사이버보안 연례 컨퍼런스에서 중장기 주요 실적 지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출처=크라우드스트라이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중장기 GPM 목표를 기존 77~82%에서 82%~85%로, 조정OPM은 기존 20~22%에서 28~32%, FCF 마진은 기존 30~32%에서 34~38%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마진과 현금흐름 마진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보여준 가파른 수익성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수익성 상승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사이버보안 시장 확대 속에서 점유율 상승을 통해 고성장 모멘텀이 유지되고 규모 효과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마진 상승이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드포인트 보안 1위 사업자로서 엔드포인트 보안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보안, 아이덴티티 보안, 로그스케일 등 새로운 분야 보안 서비스를 추가하여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최대 경쟁력이란 분석이다.


김재임 연구원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각 분야별로 따로 구매하기 보다는 여러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 사업자를 채택하는 이른바 'consolidation'이 강화되고 있는 현재의 추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이에 시장 점유율을 더욱 키우며 외형 고성장을 유지하고 본격적으로 마진을 개선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추이(출처=네이버증권)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올해 반등세를 타면서 연간 59% 상승했고 12개월 선행 PCR은 32배로 대형 소프트웨어 20 종목의 평균 36배를 밑돈다.


김 연구원은 "사이버보안의 높은 수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세 유지, 기존 대비 한 단계 상승할 마진 추이와 현금흐름 강세를 고려하면 투자 매력도 높은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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