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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흥행 대반전… 애플 주가도 '화려한 귀환'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8:49 댓글0

9일 공개 당시 주목 못 받았지만
19일 전세계 출시되자 수요 급증
애플 주가 4% 뛰며 최고치 육박
목표주가 270弗→310弗로 껑충


팀 쿡(왼쪽)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17이 출시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애플스토어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M7 빅테크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전체 주가 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애플이 22일(현지시간) 플러스(+) 대열에 합류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10.58달러(4.31%) 급등한 256.0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58.10달러에 육박했다.

애플이 지난 9일 공개행사를 했을 때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아이폰17이 19일 전세계에서 출시되면서 뜻밖에 큰 반향을 일으킨 덕이다. 아이폰17이 다시 주가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인기 높아 길어진 리드 타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에 따르면 아이폰17의 인기는 길어진 리드 타임으로 확인된다. 리드 타임은 고객이 제품을 주문한 뒤 출하까지, 또는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CNBC에 따르면 BofA는 22일 분석노트에서 애플 웹사이트와 여러 택배업체 웹사이트에 나온 아이폰 출하 날짜를 추적한 결과 22일 현재 아이폰17 출하에 걸리는 기간은 18일로 지난해 아이폰16의 리드 타임 10일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아이폰16 출시 당시에는 인기가 낮아 주문하고 10일 뒤면 제품이 출하됐지만 이번에 나온 아이폰17은 수요가 많아 주문한 뒤 18일은 지나야 출하된다는 것이다. 애플은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중국 시장 점유율이 크게 후퇴했지만 아이폰17이 다시 애플의 점유율을 회복시킬 대항마가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 1위를 달리던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토종 업체들에 밀리면서 10%로 추락했지만 아이폰17을 발판 삼아 재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상향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기술주 낙관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분석노트에서 애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애플 아이폰17이 교체 주기와 맞물리면서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애플이 수년 동안 실망스러운 성장을 보인 터라 월스트리트가 이번 아이폰 사이클에 대해 분명하게 저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애플 매수 추천을 재확인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270달러에서 310달러로 끌어올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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