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fn오전 시황]바이든 효과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 3130선

파이낸셜뉴스 2021.01.21 09:34 댓글0

스피가 전 거래일(3114.55)보다 8.72포인트(0.28%) 오른 3123.27에 개장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77.66)보다 2.16포인트(0.22%) 오른 979.82,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3원)보다 1.3원 내린 1099.0원에 개장했다.

[파이낸셜뉴스]미국 뉴욕증시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22.68포인트) 상승한 3137.23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에 상승 마감하며 3100선으로 복귀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3%(257.86포인트) 상승한 3만1188.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9%(52.94포인트) 오른 3851.85에 마쳤다.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 급등에 힘입은 나스닥 지수는 260.07포인트(1.97%) 급등한 1만3457.25에 마쳤다. 임기를 시작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기업들의 실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실적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출 증가가 기업실적에 영향을 주는 만큼 이날 발표되는 20일까지의 수출입 통계에서 증가세가 뚜렷한 업종군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수급별로는 전일 홀로 1조50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이 이날도 장 초반부터 65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6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전자우,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1%대 안팎에서 오르고 있다. 이외에 대형 IT종목인 NAVER)가 4%대, 카카오 3%도 높은 상승세다. 네이버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소식에 강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다. 서비스업이 가장 높은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학, 유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운수장비 등도 모두 1%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강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3포인트(0.44%) 오른 981.9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천836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6억원, 7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씨젠(-1.61%), 알테오젠(-0.78%), 에코프로비엠(-0.21%)이 내림세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21%, 셀트리온제약 0.11%, CJ ENM 0.85%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98.7원을 기록 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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