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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카메오로 등장한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이 2일 공개됐다. 이 대통령이 영상에서 항공기 인도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
[파이낸셜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공개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특별 홍보영상에서 항공기 유도원(마샬러)으로 깜짝 카메오 출연했다. 이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활주로 몰린 항공기들을 빼달라는 요구에 대해 직접 항공기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마샬러 복장으로 깜짝 출연해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 있게 국제사회에 복귀한 대한민국을 은유하는 장면을 표현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APEC 홍보대사인 K-팝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감독 박찬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가수 장원영(아이브), 셰프 안성재, DJ 페기 구 등 K-컬처를 비롯해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인을 사로잡은 매력 넘치는 각 분야의 K-셀럽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영상은 한국을 상징하는 한옥 외관을 한
퓨전 한식당에 들어가는 모습을 시작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품고 있는 경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PEC 회원경제 파일럿들이 모여드는 장면을 통해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제작을 위한 최소한의 실비만 지원되었으며, 제작진과 출연진 전원이 노개런티로 참여해 국가적 행사에 뜻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영상은 이날부터 TV 광고, 옥외 전광판 및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에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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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카메오로 등장한 경주 APEC 홍보영상이 2일 공개됐다. 지드래곤이 영상에서 항공기를 운행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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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카메오로 등장한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이 2일 공개됐다. 이 대통령이 영상에서 항공기 인도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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