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분석전략·사업개발 전문성 시너지
"제약·바이오 산업에 새로운 해법 제시"  |
| 조권 휴사이언스 대표(왼쪽)가 정보영 디자인바이제이 대표와 지난 8일 휴사이언스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휴사이언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 임상시험 검체분석 계열사 휴사이언스는 디자인바이제이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내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성과 검증된 사업전략 및 사업개발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정교하고 실질적인 임상 연구 전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나아가 휴사이언스가 보유한 분석 플랫폼과 디자인바이제이 전략 기획력을 결합한 새로운 임상 연구 서비스 모델을 공동 발굴·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권 휴사이언스 대표는 "고도화된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분석 역량에 디자인바이제이 사업 개발 역량을 더할 것"이라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며,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신뢰 받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영 디자인바이제이 대표는 "휴사이언스는 고도화된 임상시험 분석 플랫폼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잠재력 높은 기관"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전략 기획력과 사업개발(BD) 자문 경험을 통해 휴사이언스가 GCLP 기관으로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전략을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사이언스는 임상시험 검체분석에 필요한 실험뿐 아니라 분석에 필요한 과제 관리, 물류 시스템, 실험법 검증 및 개발 등 고객 요구에 맞춘 임상시험 전 주기 검체 분석 관련 서비스 제공을 하는 중앙실험실(센트럴랩)이다.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ISO 17025' 공인시험기관 자격 취득과 아울러 국내 센트럴랩 최초로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 분석 신뢰성과 품질을 입증했다. 향후 미국임상검사실 인증(CLIA) 획득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디자인바이제이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사업전략 자문 회사로 국내외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다수 라이선스 인·아웃, 인수·합병(M&A), 해외 파트너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리클리나에서 최고사업개발총괄(CBO)로도 활동 중인 정보영 대표는 국내 비임상 CRO 업계에서 사업개발 전략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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