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그린플러스, 연말 ‘첨단 수직공장’ 착공···“스마트 신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1.12.17 09:22 댓글0

첨단 수직공장 / 사진=그린플러스 제공

포트 작물 / 사진=그린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스마트팜 업체 그린플러스가 자사의 특허 재배 방법을 통해 충남 당진에서 국내 최초 모델인 ‘첨단 수직농장’ 신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린플러스에 따르면 신사업인 '첨단 수직농장’은 ‘무인, 무빙배드시스템’으로 자동 이동된다. 파종과 수확 시기에만 관리자가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방식이다. 무빙배드의 하부 발광다이오드(LED) 3단에서 3주간 생육 후 자동으로 상층부 4단으로 이송돼 자연광 배드에서 1주일 동안 성장시킨다.

작물숙성도, 식감 등 일반 재배방식과 동등한 품질로 재배할 수 있으며, 특허출원 중인 ‘무배지 에어로포닉스’ 포트에 종구(씨쪽파)를 파종시켜 균일한 생육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린플러스 측 설명이다.

‘첨단 수직농장’은 연말 시공을 시작으로 내년 7월 본격 가동해 그해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첨단 수직농장’은 연간 150억원 농작물 생산 규모로, 약 8500평을 사용한다.

‘무배지 에어로포닉스’는 수경 재배 방식 대신 분무기로 식물 뿌리에 물을 뿜어 작물을 수증기로 재배하는 ‘미스트 공법’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일반 농사와 수경 재배보다 물을 각각 95%와 40% 적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는 “‘첨단 수직농장’ 연계로 아열대 작물연구실, 전원주택과 온실을 접목해 귀농을 희망하는 미래 귀농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범 스마트 빌리지팜을 운영할 것”이라며 “재배, 유통, 수익보장 등이 담보된 분양사업과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메타팜으로 가상의 작물 재배 프로그램 운영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