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주)테라셈 식약처 ‘GMP 인증’ 통해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1.01.27 14:56 댓글0

이미지센서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주)테라셈(182690 대표 이학우)이 의료기기 조립 판매 활성화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분야에 전격 진출한다.

(주)테라셈은 지난해 의료기기 조립 판매 분야 주력상품인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기 ‘라파고 프리미엄’ 4대를 판매해 기타 의료기기를 포함하여 관련 단위당 약 30%의 높은 판매 이익율을 달성했다.

한방병원 및 요양병원 등에 납품하고 있는 ‘라파고 프리미엄’은 종양 조직이 열에 약하다는 것을 고려하여 제작된 의료기기로, 항암 치료 전날 고주파 온열치료를 할 경우 암 조직 주위를 울타리처럼 둘러싼 단백질 구조를 녹이거나 파괴하여 항암 주사의 침투를 도와 항암 효과를 극대화 한다.

(주)테라셈 관계자는 “지난해 의료기기 조립 판매 사업을 통해 확보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약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을 통한 제조시설을 확충, ‘라파고 프리미엄’ 매출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며 “현재 GMP 인증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관계사에서 개발에 성공한 특허등록 치매치료기 제품도 독점적 제조,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올 2분기까지 기타의료기기 포함, 총 15대 약 40억 가량의 매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조립 판매를 넘어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로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며 지난 2020년 대비 뚜렷한 실적개선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테라셈은 의료기기 외에도 전 세계적 코로나19(COVID-19) 펜데믹 상황과 자사 내부 역량이 결합된 방역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비대면 장비 ‘안면인식 발열감지 시스템 장치’의 제조 및 판매 계획 수립 아래, 제품개발·판매를 위한 KC인증(전자용품안전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2020년 11월 5,000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테라셈은 기존 스탠드 형태의 ‘안면인식 발열감지 시스템’에서 버스 등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 단계 진화된 신제품 개발에 성공, 현재 주요 해당기관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설문 및 시장조사 병행 실시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제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주)테라셈은 2020년 도입된 사업모델의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매진하며, 향후 성장·발전 가능한 신규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은 지난해보다 향상된 실적달성을 위한 재무구조개선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력 사업인 반도체 후공정분야 손익개선을 위한 마진율관리 및 신규공정 추가, 축적된 제조 노하우 바탕의 응용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신규공급처 확보 및 판매량 증대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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