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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방긋 웃은 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익 '사상최대' 1조7622억원

파이낸셜뉴스 2025.02.04 16:27 댓글0

매출액 9조4119억원 '사상 최대 경신'
고성능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 영향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액 목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기업 로고.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기업 로고. 한국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은 32.7%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4분기에는 매출액 2조5315억원, 영업이익 4732억 원을 올렸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퍼스트 무버'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며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p 상승한 46.5%를 기록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AMG의 GT 쿠페와 BMW의 M5 독점 공급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강화했다.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파트너십을 확대한 결과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약 5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부문 전년 대비 성장, 영업이익률 10%대 유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 타이어 판매 비중 50% 이상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아울러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지속 강화 및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 세계에 걸쳐 8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지역별 출하량 증대와 공장 운영 효율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다만 한국공장과 신설 미국공장은 상대적으로 제조원가가 높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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