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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A.N.D 20' 11월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0:47 댓글0

[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의 명칭을 'A.N.D 20'으로 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기념행사에서 향후 새롭게 펼쳐질 20년의 혁신을 다짐한다는 계획이다.

기념행사 명칭인 'A.N.D 20'은 행사 슬로건인 '올 뉴 디벨로퍼 프로젝트(ALL NEW DEVELOPER PROJECT)'와 20년을 뜻하는 숫자 20을 합쳐 지어졌다. 협회가 지난 20년간 이끌어온 국내 디벨로퍼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디벨로퍼의 도약’을 상징한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식 발족된 '20주년 기념사업단'이 맡아 준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김한모 기념사업단 단장(HM그룹 회장)과 김대건 부단장(리건그룹 회장)을 비롯한 준비위원들이 글로벌 디벨로퍼 초청 및 주요 개발 현장 답사 등을 위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부동산 디벨로퍼 기업인 쿠슈너 컴퍼니를 방문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여동생이자 쿠슈너 컴퍼니를 경영하고 있는 니콜 쿠슈너 마이어와 최고 경영자(CEO) 로렌 모랄리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회 2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이달에는 일본 모리빌딩 본사에 방문해 모리 히로오 부사장과 만남을 갖고 협회 2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디벨로퍼 기업인 네덜란드 엣지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세실 바브콕 자산배분 부문 대표를 초청하는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념행사는 오는 11월 2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한모 단장은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로퍼 업계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업계가 미래지향적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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