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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 후 경기 청약 '뚝'...임대주택에 쏠리는 눈

파이낸셜뉴스 2025.11.18 09:03 댓글0

규제 발표 후 청약 경쟁률 평균 2.99대 1

올해 11~12월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계획. 더피알
올해 11~12월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계획. 더피알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경기도 청약 경쟁률이 대책 발표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발표 이후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수요자의 청약 참여가 줄어든 모양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16일 이후 경기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99대 1로 올해 경기도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이 4.13대 1 대비 상당 부분 줄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그 여파가 청약 시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에도 보유세 부담이 커진다는 점 역시 시장 압박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지역에서는 내년 재산세와 종부세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택 보유 자체에 대한 부담도 심화되고 있다.

전세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매물 부족과 높은 전세가율로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고, 갭투자 차단 정책 이후 전세 유동성이 급감하면서 전세계약 자체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는 등 시장 전반에서 실수요자의 선택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관심은 임대주택에 쏠린다. 실제 11월 청약을 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총 552세대 모집에 3297건이 접수, 모집 가구 수의 약 6배 신청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5.97대 1이며 전용 84㎡S-1은 최고 16대 1에 달했다. 안정적인 임대조건 외에도 완성형 신도시의 입지와 합리적인 조건, 일반분양에 버금가는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비슷한 시기 청약 받은 민간임대 '북수원자이렉스비아'도 40가구 모집에 142건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3.55대 1이다. 규제 부담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초기 비용부담도 낮아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특징이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분양주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달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을 위해 올해 11~12월 분양주택 70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달 5일 모집공고가 난 곳중에 남양주가운2 국민임대예비입주자 모집으로 1, 2순위 신청이 11월 19일에 실시된다. 평택고덕LH2단지 행복주택은 입주자격이 완화돼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천부발, 파주, 시흥, 평택, 안성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도 비슷한 시기 진행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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