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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수 제공 |
[파이낸셜뉴스] 파수는 대법원 형사전자소송추진단의 ‘소송지원을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 상용SW 도입 사업’에 인공지능(AI)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에어 프라이버시(AI-R Privacy)’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공기관은 열람 서비스 과정에서 제공되는 각종 문서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특히 판결문 등 법무 문서는 내용이 복잡해 개인정보 검출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수 측은 AI를 활용해 문서의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민감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대법원이 도입한 파수의 AI-R Privacy는 업계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해 검출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AI 기반 자연어처리(NLP) 및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파수 자체 딥러닝 솔루션을 결합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검출하고 마스킹 처리한다. 트랜스포머 언어 모델이 적용돼 어떤 문장에서도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강점이다.
고동현 파수 상무는 “파수 AI-R Privacy는 공공기관·기업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에서 나아가 AI 학습 등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도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파수는 강력한 AI 역량과 데이터 이해도를 토대로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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