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25일 세미나 개최  |
| 법무법인 율촌 강석훈 대표변호사가 25일에 열린 ‘한미 조선협력(MASGA) 추진을 위한 기업 전략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는 분명 우리 조선산업과 방산 특수선 사업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는 기회다. 다만 미국과의 조선협력, 특히 첨단 전투함을 포함한 군함 등 특수선 분야는 미국 법령과 DFARS 등 조달규정 상 미국 우선 주의와 엄격한 보안요구사항 충족 등 많은 도전요소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필요를 정밀하게 고려한 단기, 중기, 장기적인 협력방안을 통한 실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25일 법무법인 율촌이 연 기업 전략 세미나에서 율촌의 송광석 변호사가 한 말이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 인프라 복원, 친환경·첨단 선박 기술 협력, 양국 공동 건조 체계 구축 등이 목표다.
송 변호사는 “율촌 해외 방산팀은 미국 특수선 분야 진출을 위한 각종 조달법령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MASGA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 조선업체들의 최적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의중 산업통상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이 ‘한미 조선협력(MASGA) 추진 방향’을,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가 ‘글로벌 조선 및 미국 조선동향과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창립 140주년을 맞은 미국의 다국적 로펌 O'Melveny & Myers 서울사무소의 신영욱 대표변호사가 ‘MASGA 소개와 미국 진출 시 정부 보조 가능성 및 법적 장애 대응 방안’을, 김우재 미국 변호사가 ‘미국 진출 시 거래 구조 검토’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조선업 진출을 위한 검토 과제 및 대응전략’을 대주제로 KOTRA 소재부품장비팀의 강민정 팀장이 한국 조선기자재의 미국진출 기회 및 주요 거점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율촌 송광석 변호사는 ‘미 군함건조 사업 참여 시 도전 요소’를, 율촌 박종서 외국회계사는 ‘미국 조선업 진출 시 국제조세 리스크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는 “지난 APEC 한·미 정상회담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MASGA 프로젝트였던 만큼 참석한 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조선업계가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검토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통해 앞으로의 대응 전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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