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6개 품종에 달하는 ‘토마토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
새로운 과일과 채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9년 31.3%, 2020년 35.9%였던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아울러 올해(1월1일~4월11일) 이마트 이색 토마토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동기간(42.1%)보다 11.5%p 증가한 5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마트는 2년 전만 해도 6종에 불과했던 이색 토마토를 올해 12종으로 2배나 늘렸고, 올해 (1월1일~4월11일) 토마토 전체 매출은 15.3% 증가했다.
이마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표 신품종은 ‘젤리마토’와 ‘별마토’다.
각각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온 품종으로 지난해 말 국내 첫 재배를 시작했다. ‘젤리마토’는 식감이 젤리처럼 말랑하고 쫀득하며, ‘별마토’는 꼭지를 떼면 별 모양이 보이는 검붉은색의 방울토마토다.
고객 수요를 반영한 트렌드 상품 2종도 본격 선보인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천연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를 흡수시켜 설탕을 뿌린 토마토처럼 단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 SNS 화제 상품이며, ‘새콤아삭컬러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크고 아삭해 샐러드용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품이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토마토 진열 공간을 늘리고, 이색 토마토들의 맛과 식감을 설명하는 문구를 넣는 등 매장도 고객 중심으로 변경했다.
한편 이마트는 토마토 제철 4월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6개 품종에 달하는 ‘토마토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구재현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대중적인 품종과 차별화된 토마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올해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며 “과일 품종 다양화 노력을 지속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품종 과일을 이마트에서는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