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fn마켓워치]엔에스쇼핑, 장기CP 700억원 규모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2.04.18 14:16 댓글0

[파이낸셜뉴스]하림그룹의 엔에스쇼핑(NS쇼핑)이 올해 들어 자본시장에서 공격적인 조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초 첫 영구채 발행을 조달한 데 이어 이달에는 장기 기업어음(CP) 조달을 재개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에스쇼핑은 이달 13일 7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만기는 2024년 4월 12일로 2년물이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5월 CP 발행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당시 발행한 CP의 만기는 올해 2월 3일까지로 엔에스쇼핑은 모두 현금상환했으나 두 달 만에 만기를 늘려 CP 발행을 재개한 것이다.

지난해 적자전환한 엔에스쇼핑은 올해 들어 자본시장에서 공격적 조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지난 1월 설립 후 첫 영구채 1000억원를 발행한 데 이어 CP를 비롯해 공모 회사채 발행도 늘렸다.

회사는 같은 날 700억원 규모 CP 발행과 함께 공모 회사채 3년물 9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는 부진했다.

실적 부진, 금리인상 등 악재가 겹치며 앞서 900억원 모집 목표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70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금리인상기 A급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엔에스쇼핑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엔에스쇼핑의 신용등급은 A0로 비교적 비우량한 편에 속한다.

한편 엔에스쇼핑은 하림계열의 TV홈쇼핑 기업으로 하림지주가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