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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환영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4:09 댓글0

AI·딥테크 중심 성장 로드맵 제시…“제3벤처붐 기대”

벤처기업협회 로고. 벤처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는 18일 정부가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과 관련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벤기협은 이번 대책이 인공지능(AI)·딥테크 중심의 기술 주도 성장 기조 아래, 창업 이후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담은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벤기협이 그간 제안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신산업 규제 완화 △벤처 정책 범위 확장을 통한 선진 벤처정책 구현 △법정기금과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참여 허용 △코스닥 경쟁력 강화 등이 폭넓게 반영돼 벤처생태계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포함된 ‘벤처문화 종합 포털 구축’과 ‘벤처주간 및 벤처 명예의 전당 운영’은 벤기협 주도로 추진된다. 벤기협은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의 축적과 확산, 미래 세대 창업가를 위한 도전적 환경 조성 등 벤처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기협은 “그간 벤처업계에서 요청해 온 사항들이 대거 반영되면서 제3벤처붐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모험자본을 통한 벤처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 연 4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이 조성되고, 벤처기업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종합대책이 충실히 이행돼 기술 경쟁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고,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산업 패러다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벤기협은 이번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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