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정적 수익성 방어에 목표가 11만원으로 상향 ▶ NH투자증권
한미약품, 내년까지 다수의 R&D 모멘텀 이어질 전망 ▶ 키움증권
현대건설, 해외 플랜트 손실로 영업이익 부진 지속 ▶ IBK투자증권  |
| LG전자가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
[파이낸셜뉴스] 10월 20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LG전자는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성공과 안정적 수익성 방어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습니다. 한미약품은 내년까지 이어질 연구개발(R&D) 모멘텀으로 신약 가치 재평가가 기대됐습니다. 현대건설은 해외 플랜트 손실이 이어지며 하반기 영업이익 부진이 전망됐습니다.
◆ LG전자(066570) ― NH투자증권 / 황지현 연구원
- 목표주가 : 11만원 (상향, 기존 10만원)
- 투자의견 : 매수(유지)
NH투자증권은 LG전자가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수익성을 기록했고,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도 성공적이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황지현 연구원은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도 LG전자가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방어한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의 올해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21조8750억원, 영업이익이 68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8.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황 연구원은 인도 법인 IPO의 성공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사업 기회를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며, 향후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의 활용 방안이 구체화될 경우 기업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한미약품(128940) ― 키움증권 / 허혜민 연구원
- 목표주가 : 42만원 (상향, 기존 37만원)
- 투자의견 : 매수(유지), 업종 내 최선호주 제시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의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신약 연구개발(R&D) 이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허혜민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재고 문젝 해소되면서 실적이 정상화됐고, 길리어드와의 기술이전 계약금이 반영되며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허 연구원은 ▲2026년초 글로벌제약사 MSD와 함께 개발중인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가 임상 2b상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비만 치료 신약 HM17321(LA-UCN2)이 기술 이전 된다면 기업가치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건설(000720) ― IBK투자증권 / 조정현 연구원
- 목표주가 : 7만원 (하향, 기존 8만5000원)
- 투자의견 : 매수(유지)
IBK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해외 현장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조정현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이 7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4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59.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837억원보다 74.6%% 낮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사우디 3개 현장과 폴란드 석유화학 프로젝트 손실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일부 플랜트 현장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발주처와의 계약 변경 보상(VO 클레임) 협상 성사 가능성이 낮게 보고 있어 남은 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조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미국 텍사스 페르미 부지에서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대형 프로젝트의 'FEED(계약 원가 산정)' 계약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이 계획돼있다며 현대건설이 해당 계약을 수주한다면 원전 모멘텀 부각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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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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