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전 포스코이앤씨 사장
27일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 예정
"외형 성장 속 경영 안정화 기대"  |
| 아이엘 실리콘렌즈. 아이엘 제공 |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한성희 전 포스코이앤씨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24일 아이엘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 따르면 한 전 사장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 전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포스코 홍보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30년 이상 포스코그룹에서 재무·전략파트에서 두루 활동했다.
특히 2020년 3월 포스코이앤씨 사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해 3월까지 도시정비사업에 뛰어드는 등 노력을 통해 취임 전 7조6502억원이던 매출액을 10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한 전 사장은 임기 동안 국내 건설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었고 국내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할 수 있는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등 다양한 선제 미래 전략을 펼쳤다.
한 전 사장은 현재 포스코이앤씨 상임고문과
한국자산신탁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아이엘 관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인 매출액 835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천안 2공장 완공을 통해 올해 전년 이상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외형적 성장에 맞춰 한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 경영관리 전반적인 부분과 사업전략에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통해 회사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엘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한 전 사장 사외이사 선임 외에 정관 변경을 통해 사명을 종전 아이엘사이언스에서 아이엘로 바꿀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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