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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 잃은 여윳돈' 4%대 '일시멈춤' 예금금리에도 은행으로

파이낸셜뉴스 2023.11.14 13:35 댓글0

10월 4%대 진입 후 이달에도 비슷
'수신 경쟁 자제령'에 일부 은행 금리 내리기도
지난해 연말 비해 금리 높지 않지만
증시 부진 등에 인기 꾸준할 것 예상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10월 말 기준 855조9742억원으로 전월(842조2907억원) 대비 13조6835억원 늘었다. 지난 3월 말 805조3384억원이었는데 금리 인상에 힘입어 지난 9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10월 말 기준 855조9742억원으로 전월(842조2907억원) 대비 13조6835억원 늘었다. 지난 3월 말 805조3384억원이었는데 금리 인상에 힘입어 지난 9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채권 금리 상승에 오르던 예금 금리가 4% 초반대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한 달째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는 데다가 금융당국의 수신 경쟁 자제 요청으로 일부 은행 금리는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해말 대비 금리 경쟁력은 다소 낮아졌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은행권 정기예금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예금금리 4%대, 정점 도달했나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12개월 기준) 금리는 연 3.95~4.05% 수준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농협은행의 'NH올원이예금',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우리은행의 '원플러스예금' 최고금리는 모두 연 4.05%였다. 국민은행 'KB스타정기예금 최고금리만 연 3.95%로 가장 낮았다.

높아진 기준금리 등이 반영된 '낮지 않은' 금리지만 한 달째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상승세는 둔화됐다. 앞서 지난 9월 초 연 3.5~3.85% 수준이던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10월 초 연 4~4.05%가 되며 모두 4%대에 진입했다. 이달 금리는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예금금리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수신 경쟁을 자제하라는 금융당국 요구에 일부 은행은 예금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은행채 금리가 낮아지고 은행도 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요가 높지 않은 점도 한몫했다. 통상 은행권은 코픽스, 금융채 등 조달비용을 대출금리의 준거금리로 삼는다. 이 때문에 수신금리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도 오른다.

지난 6일 국민은행이 'KB스타정기예금' 최고금리를 4.05%에서 3.95%로 0.1%p 낮춘 데 이어 신한은행도 '신한마이플러스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기존 4.25%에서 4.20%로 0.05%p 낮춰잡았다. 농협은행은 'NH올원이예금' 금리를 연 3.95%로 0.01%p 낮췄다.

그래도 여유자금 은행권 머문다

당초 연말 고금리 예금의 대규모 만기가 다가오는 만큼 예금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전체 19개 은행으로 범위를 넓히면 정기예금 상품 37개 가운데 19개 상품의 최고금리는 4%대 초반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연말 5%를 '훌쩍' 넘겼던 것과는 비교된다.

전북은행의 'JB123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4.07%로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금리 4.37%로 가장 높았다. SC제일은행의 '이-그린세이브예금' 최고금리가 4.35%로 뒤이었고, 기본금리만 비교할 경우 Sh수협은행의 '헤이정기예금' 금리가 기본금리, 최고금리 모두 4.3%로 가장 높았다.

여유자금의 은행권 쏠림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예·적금을 대체할 만한 다른 투자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시장의 대기성 자금이 모이는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6일 기준 50조원도 밑도는 46조823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증시 회복이 기대됐지만,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0일 48조244억원까지 늘다가 다시 감소세다.

반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10월 말 기준 855조9742억원으로 전월(842조2907억원) 대비 13조6835억원 늘었다. 지난 3월 말 805조3384억원이었는데 금리 인상에 힘입어 지난 9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가 아직 높은 수준인 데다가 오히려 '막차 수요' 가능성도 있다"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예금은 경쟁력이 낮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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