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배당 1300원 책정 예측 가능한 환원 정책으로 장기 투자 유도  |
| 코오롱One&Only타워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연 1회 배당에서 연 2회 배당으로 정책을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간 1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 + α)으로 책정됐다.
결산 배당은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에 따라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내에서 집행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실질 당기순이익의 20~40%를 배당 성향 기준으로 삼는 중기 정책을 운영해왔다.
또, △분기별 기업설명회(IR) 개최 △주총 집중일 회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제 △전자투표제 도입 △영문 공시 확대 등 주주 권리 보호와 투명 경영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연 2회 배당 도입은 장기 투자자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라며 "책임 있는 배당 정책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받는 주주친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타이어코드와 석유수지 등 주력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4조8430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사적 운영 효율화를 통해 원료 구매부터 제품 출고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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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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