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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로나19 백신 특별근무…"최고 수준 대비"

파이낸셜뉴스 2021.02.25 10:57 댓글0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경찰이 백신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근무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근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이천물류센터에서 서울 시내 총 162개 요양병원·보건소까지 백신수송 차량을 에스코트했다.

백신이 도착하는 시간에는 순찰차량과 무장 경찰관을 배치해 우발 사태에 대비 중이다.

경찰은 백신접종을 마칠 때까지 순찰을 진행하고, 권역별로 기동대를 예비대로 편성·배치해 우발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되면 중앙접종센터까지 최고 수준으로 에스코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중앙접종센터에 24시간 기동대와 순찰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모든 의료기관과 112 상황실 간에는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상황 시 신속대응팀·타격대·경찰특공대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접종은 국내에 공급되는 첫 백신인 만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최고 수준으로 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