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거점 확보·현지 전용 제품 개발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 나서  |
|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 인도 법인 설립. 락앤락 제공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인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락앤락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뭄바이에 위치한다. 인도 전용 텀블러 개발을 추진하는 등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프리미엄 텀블러 '메트로(Metro)' 시리즈를 인도 시장에 맞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월 락앤락은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홈·라이프스타일 전시회 'HGH India'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에는 'H-Circle Product Innovation Awards'를 수상하며 혁신성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재원 락앤락 인도법인장은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크고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거래선 확대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락앤락은 인도 법인을 포함해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120여 개국에 제품도 수출 중이다.
락앤락은 인도를 비롯해 유럽, 중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과 기존 주요 시장에서의 제품 다변화·채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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