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와이그룹이 모듈러주택 설계와 구조, 생산, 건설공정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하는 공업화주택인정서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취득했다.
24일 에스와이그룹에 따르면 모듈러주택은 공장에서 표준화된 유닛 형태 모듈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건축 시스템이다. 주거용 외에도 의료용, 상업용, 군사용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한다.
기존 현장 건설 방식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고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건축 방식으로 주목을 받는다. 에스와이그룹은 이미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국방부 모듈러숙소 등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차진열 에스와이그룹 모듈러사업팀 상무는 "이번 모듈러주택 인정을 통해 사실상 품질 보증을 받은 것"이라며 "친환경과 시공 기간 단축, 원가 절감을 앞세워 모듈러주택 보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정 취득을 통해 해외 진출 역시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와이그룹은 샌드위치패널로 불리는 건축외장용패널 1위 기업이다. 아울러 철강, 데크플레이트, 단열재 등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