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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하하하하 행복바자회'에서 직원들이 필요한 제품을 고르고 있다. LX하우시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가 최근 네쌍둥이를 얻은 직원의 육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바자회를 열고 백일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22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북 청주공장에서 '하하하하(서하·시하·도하·율하) 행복바자회 백일선물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네쌍둥이 아빠가 된 정재룡 선임(36세)에게 유모차와 교구, 장난감, 분유,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LX하우시스는 네쌍둥이 출산 당시 1억5000만원 출산 격려금을 LX그룹 차원에서 정 선임 가족에게 선물했다. 이어 네쌍둥이 백일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한 것이다.
LX하우시스는 정 선임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다. 이달 초부터 2주간 임직원들의 소장 물품을 기부 받아 지난 18일 서울 본사와 청주공장 등에서 바자회를 열어 판매 수익금으로 백일 축하 선물을 구매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엔 △
LX인터내셔널 △LX판토스 △
LX세미콘 △LX MMA △LX글라스 등 LX그룹 5개 계열사도 동참, 계열사별로 자발적으로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판매 수익금을 보태면서 온정을 더했다.
정 선임은 "직장 동료들과 선후배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받아 큰 힘이 된다"며 "큰 응원을 받은 만큼 네쌍둥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육아 경험이 있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더욱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 선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출산·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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