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건물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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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마련된 LX하우시스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솔라시스템 루버'를 살펴보고 있다. LX하우시스 제공 |
LX하우시스가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X하우시스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가,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솔라시스템 루버'를 공개했다.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국가적인 '2050 탄소중립' 전략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건축물 탄소저감 관련 기술 등 기후테크 관련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서울시가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LX하우시스는 이번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정부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신축 건물
대상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솔라시스템 루버' 제품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모듈이 일체화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다른 BIPV 제품들처럼 공통 계통 연결이 아닌 세대별 계통 연결과 개별 인버터를 사용해 보다 안전한 시스템 전압을 형성했다. 이상시 급속 차단 기능까지 추가해 전기적 화재 안전성을 높였다.
또 제품구조가 건물 외부에서 일일이 태양광 모듈을 프레임에 고정하고 전선을 서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커넥터 연결 방식으로 돼있어 실내에서 루버의 개별 블레이드(날개)를 끼우면 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향후 공급을 계속 늘려가며 서울시의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및 탄소중립 계획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